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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인터뷰 "긴장도 했지만 뛰어보니 다 같은 선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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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인터뷰 "긴장도 했지만 뛰어보니 다 같은 선수더라" ▲김승규가 벨기에전에서 총 7번의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사진:KB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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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승규 인터뷰 "긴장도 했지만 뛰어보니 다 같은 선수더라"

김승규(24·울산)가 벨기에전에서 선방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H조 조별 예선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2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승규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네 골을 내준 골키퍼 정성룡(29·수원)을 대신해 골문을 지켰다. 월드컵 본선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고 민첩한 선방으로 7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이브 성공률은 87.5%였다.


앞선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정성룡은 50%의 성공률로 총 5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비록 후반 33분 김승규는 벨기에의 후반전 교체 선수 디보크 오리지(19·릴)가 오른발로 찬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몸날려 막다가 얀 베르통헨의 밀어넣기를 놓치면서 결승골을 내주기는 했다. 그러나 이날 수많은 축구팬들이 김승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홈페이지를 통해 김승규에 대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경기 막판에는 벨기에 측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해내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김승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 번째 경기에 투입돼 긴장도 됐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며 "초반을 잘 넘겨야겠다고 다짐했고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에 제 실수로 실점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승규는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다 보니 초반에는 긴장도 했는데 뛰어보니 같은 선수들이었다"며 "오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준비하자고 했는데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또 "월드컵은 완벽한 준비를 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내 경기는 실패한 경기다. 다음 번엔 최고의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전 김승규 선방과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은 진작 김승규 안 쓰고 뭐했지" "김승규, 정성룡보다 훨씬 낫다" "김승규 인터뷰, 잘했는데 미안하다 하지 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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