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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KBS는 문창극을 친일반민족으로 인격살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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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KBS는 문창극을 친일반민족으로 인격살인 했다" ▲KBS가 보도한 문창극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동영상(사진: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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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경석 목사 "KBS는 문창극을 친일반민족으로 인격살인 했다"

보수 단체인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가 문창극 총리 후보직 사퇴와 관련해 KBS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경석 목사는 24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가 KBS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사퇴 이전부터 꾸준히 KBS 보도를 비난해왔다.

KBS '9시 뉴스'는 지난 11일 문창극 전 후보자의 "일제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을 담은 2011년 온누리교회 강연 일부를 보도했다. KBS 보도 후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는 '하나님의 뜻' 발언에 이어 위안부 발언 논란, 병역특혜 논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고, 24일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경석 목사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사퇴 이전인 지난 23일 '서경석의 세상읽기' 홈페이지를 통해 "KBS는 문창극씨 강연 동영상을 방영하든지 문을 닫든지 택일해야"라는 제목을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이 글에서 "KBS는 문창극씨의 강연 일부만 인용해 의도적으로 문창극씨를 친일 반민족으로 인격살인했다"며 "이는 민주주의도 아니다. 마녀사냥과 인격살인을 방치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치로 우리나라를 야만의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KBS를 비난했다.


서경석 목사는 KBS가 왜곡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문창극의 강연 동영상을 방영하지 않을 경우 '선진화시민행동'을 비롯한 모든 애국단체들과 함께 7월1일 오후 2시에 KBS 정문 앞에서 KBS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경석 목사의 KBS 문창극 발언 보도 비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경석 목사, 단단히 뿔이 났나보다" "서경석 목사, KBS가 일부 발언만 보도한 건 맞아 모든 걸 다 들췄어야 하는데" "서경석 목사, 용산참사 비난하다가 자기 교회 철거된다고 하니 길바닥에 드러누웠던 사람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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