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는 가족 단위의 독서생활을 증진시키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1일 올해 상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수여식을 가졌다.
당일 작가 초청 특강에 앞서 기적의도서관에서 실시된 이날 수여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은향(모, 43세)씨, 문동연(자, 덕천초등 1학년)군, 문창연(자, 덕천초등 1학년)군 가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수여식 후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책 읽는 가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독서를 당부했다.
시는 매년 전 가족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후 평소 도서관을 활발히 이용하며 다른 이용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가족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이날 선정된 ‘책 읽는 가족’의 어머니 은향씨는 기적의도서관 독서동아리 ‘책읽는 엄마’의 회장과 ‘달팽이 인형극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꾸준히 도서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쌍둥이 형제인 동연군과 창연군은 매주 15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가족독서 독려 캠페인인 ‘책 읽는 가족 선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자체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지자체에서 대상자를 발굴 선정하고, 선정된 가족에게 한국도서관협회가 인증서와 현판을 제작하여 공동명의로 수여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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