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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남부 평야권 과수발전협의회, ‘2015년 과실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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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3년간 9억원 지원받아, 전북도 광역브랜드 ‘예담채’ 브랜드 높이기 등 추진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서남부 평야권 과수발전협의회(이하 서남부과수발전협의회, 정읍·전주·익산·김제·완주·임실·진안)가 농림축산부의 ‘2015년 과실브랜드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남부 과수발전협의회를 주관하고 있는 정읍시는 20일 “정부가 다국적 과실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전국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2015년 과실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남부 과수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 과실브랜드육성사업 신청서를 농축산부에 제출, 실무사전검토와 공개발표 평가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남부과수발전협의회는 올해부터 3년간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전북도의 과수산업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의 광역브랜드인 ‘예담채’를 중심으로 서남부 과수발전협의회 소속 7개 시군의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교육·컨설팅, 브랜드 품질관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실브랜드육성사업은 시.군 단위 지역브랜드와 시.도단위 지역브랜드를 규모화된 지역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FTA, DD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과실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의 하나이다.


정읍시를 중심으로 한 서남부과수발전협의회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 7개 시군이 적극 협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수립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마쳤고, 농협중앙회 전북도지부를 사업시행주체로 선정하는 등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공개발표평가회에 정읍시와 전북도, 전북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전북과수의 우수성과 ‘예담채’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과실브랜드육성사업 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브랜드 관리,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함으로써 정읍은 물론 전북과수의 품질을 높이고 과수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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