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농축산부 공동주관,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공모한 오손도손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지난 18일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에는 전국 56개 권역이 응모했으며, 관계부처 검토와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 등 엄격한 종합평가 등을 거쳐 전라북도에서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오손도손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정읍시와 고창, 부안군이 정부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에 맞춰 행정구역의 장벽을 걷어내고 단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3개 시·군 접경지역에 있는 60여개 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손도손 보금자리(농촌마을 그룹 홈) 만들기 사업과 농기계 공동활용센터 건립, 6차산업화를 통한 창조농업 만들기, 접경지역 마을의 친목과 화합 도모를 위한 몰입형 축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New-새마을 운동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개 년도에 걸쳐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타 사업보다 우선 지원과 함께 국고보조금도 90%를 지원 받게 된다.
김생기 시장은 “2011년 3월에 고창.부안과 서남권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시·군간 인사교류와 함께 관광자원 공동개발, 서남권 시티투어 운영, 서남권 광역공설 화장시설 건립 등 여러분 야의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그간 성과와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오손도손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모범사례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은 지난 1월 8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한 바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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