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민선6기 정읍시장 취임식이 간소하면서도 내실 있게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생기 시장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민 애도정국 속에 이번 취임식은 검소하게 치룰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역대 취임식 같은 성대한 공연, 축하연과 화환은 일체 생략하고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는 대신 지역신문 광고 안내를 통해 당선인의 가족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과 지역, 세대, 계층별 대표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르며 '시민 화합의 장' 으로 승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식은 7월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10시에 정읍사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제천 연주, 민선 5기 성과와 민선 6기 시민들의 염원과 비전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통한 민선 6기의 시정운영 방향과 비전 등을 밝히고 축하 시낭송,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1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6기 비전’을 밝히고, 12시에는 시 간부와 현장근무자 30여명과 함께 조촐한 오찬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민선 6기 5대 시정방침으로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재난 없는 안전 행복도시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 △창의적인 인문·관광도시 △환경친화적 농·생명도시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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