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상장법인 12곳 중 1개사가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상장법인 990개사(SPAC, 외국법인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현재 총 86개사(8.7%)가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제도 도입비율은 매년 증가해 2012년 6월10일 기준 전체의 6.5%가 감사위원회를 도입하는데 그쳤으나 2013년에는 7.8%, 올해에는 8.7%로 확대됐다.
자산총액별로 보면 1000억원 미만인 경우 30개사 중 1개사가 도입했고 1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인 경우 6개사 중 1개사가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만으로 구성한 경우가 53사, 전체의 6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사 총수 대비 감사위원 비중은 평균 48.5%였다.
최근 3년간 감사제도를 감사위원회 제도로 변경한 회사도 매년 10여개씩 증가했다. 2013년에는 14개사가 감사위원회제도로 변경했고 2014년에는 11개사가 변경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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