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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효과 있나?… 현직 의사들 의료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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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함께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서적 '우리가족 주치의 굿닥터스'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현직 의사 76명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하는 증상 77가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가 대거 집필에 참여한 것은 1994년과 1996년 인도주의실천의사회가 건강상식에 관한 책자 2권을 발간한 이후 20년만이라고 의사협회는 전했다.


이번 서적에선 건강상식 가운데 잘 못 알고있는 정보를 각 분야의 전문가가 살폈다. 예를 들면 '소금이 혈압을 높인다'거나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다', '1일1식이 건강에 좋다', '몸이 잘 부으면 신장이 안좋다' 등 잘못 알고있는 건강상식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건강한 생활습관과 실천방법도 제시됐다.

또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떤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지와 어떤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야 하는지, 질병이 발생하는 이유와 증상에 따른 대처방법도 담겼다.


아울러 최근 의료계를 비판하는 서적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와 환자간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사협회는 "병원과 의사의 도움을 충분히 받는다면 병을 키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도 질병을 충분히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면서 "병원과 의사에 대한 불신을 버리고 서로가 신뢰하면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책의 저자 6명은 오는 28일 코엑스전시장(B2홀)에서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에서 도서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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