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더블유종합건설, 금호타운 맞은편 8층 건물에 4개 영화관 건립 계획
광주광역시 남구 최초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가 내년 중 문을 연다.
㈜더블유종합건설은 최근 남구 봉선로 133번길 15(금호타운 1차 맞은편)에 멀티플렉스를 짓기로 하고 광주 남구에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요청했다.
부지 9000㎡에 지상 8층, 연면적 2434㎡ 규모로 지어질 이 멀티플렉스에는 7∼8층에 4개관 436석의 극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화관은 광주 터미널점·용봉점·상무점을 운영하는 CGV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영화관이 없는 까닭에 남구 주민들은 다른 구의 극장을 찾아야 했다. 이 때문에 영화관 건립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봉선동에 멀티플렉스가 들어서는 것은 차후 나주 혁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2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나주에서도 짧은 시간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백운동 신청사에 새로운 시설 입점을 위해 시설 수요조사를 했을 때 많은 주민들이 영화관 유치를 요구한 바 있다”며 “남구에 최초로 영화관이 개관하면 대다수 주민이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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