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참가 신청서 접수 내달 8~9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9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경관개선사업 디자인 개발 및 작품 설치 공사’를 지역제한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경관개선사업 디자인 개발 및 작품 설치 공사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양림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추진된다.
입찰 참가조건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단체 및 업체이면서 대학교 부설디자인 관련 연구소나 학회 등 동 분야 관련업체이거나 공고일 기준으로 산업디자인진흥법 규정에 따라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신고를 마친 업체에 한한다.
입찰 참가 신청서는 내달 8일부터 9일까지며, 남구청 7층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또 같은 달 1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업체만이 제안서 제출 자격이 주어진다.
업체 선정은 내달말께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및 남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구는 그동안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결정형 행정으로 추진해 왔다.
양림동 주민들은 공공디자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작품 최종 설치까지 함께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제안한 양림게이트 조성 및 양림노인정 오거리 랜드마크 등의 사업은 이번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본격화 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경관개선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공디자인 사업은 지역 디자인 업체 육성 및 지역주민과의 지속적 연계 등을 위해 광주지역 업체로 제한했다”며 “주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반영한 업체가 선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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