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군수 박철환) 희망복지지원단이 적십자우슬봉사회(회장 민태홍)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이번 지원대상자는 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실시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중에 발굴된 대상자 손모(북일면)씨로 하천변에 텐트를 치고 전기불 한 개에 의지하여 생활하던 독거노인이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손 씨의 위험한 주거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빈집 무료임대 계약을 돕고 적십자 우슬봉사회 와 연계해 집수리봉사를 추진했다.
지난 15일 지붕교체, 도배, 장판·씽크대 교체, 페인트, 화장실 수리 등을 말끔하게 마침 새 보금자리가 민? 관기관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새 보금자리에 정착하게 된 손씨는 “열심히 살았지만 나아지지 않은 형편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런 관심과 지지를 받아 미안하고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군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주기적인 방문상담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를 알고 있거나 도움을 받고 싶은 군민은 읍면사무소 또는 희망복지지원단(530-5307)으로 연락하면 된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