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올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발표…17만9468명 전국 37개 자연휴양림 객실·야영시설을 신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중 올 여름 성수기 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자연휴양림 산까치 객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여름철 성수기 휴양림 추첨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달 9~17일 접수한 성수기 추첨신청에 17만9468명이 전국 37개 국립자연휴양림 객실·야영시설을 신청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신청마감결과 평균경쟁률은 객실이 10.27대 1, 야영시설 3.98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유명산자연휴양림 산까치 객실은 8월2일 이용신청에 227명 몰려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야영시설 중에선 강원도 양양군 서면 미천골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19호의 7월28일 이용에 11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추첨은 18일 대전 복수동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소회의실에서 경찰관과 참관을 신청한 웹 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추첨결과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산림청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실렸다. 당첨자에겐 이메일과 단문자 메시지서비스(SMS)로도 당첨사실을 알려줬다.
이용료 결제기간은 20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미결제, 신청 취소된 객실과 야영시설은 25일 오전 9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 받는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예년보다 신청이 줄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진 것 같다”며 “추첨은 공정하게 이뤄졌으며 성수기 동안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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