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라미레스 실책 때문에 놓친 커쇼의 퍼펙트 게임, 대신 '노히트노런'영광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으나 야구 퍼펙트게임에는 실패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볼넷과 안타와 실점 없이 9회까지 소화해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특히 삼진을 무려 15개나 잡아내는 역투를 펼치며 다저스의 8-0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콜로라도는 단 한 명의 주자만 출루했는데, 이도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이 아닌 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송구 실책 때문이었다.
커쇼는 이날 노히트노런 승리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내며 평균 자책점도 2.52까지 낮췄다.
또한 지난달 26일 팀 동료 조시 베켓에 이은 시즌 2호 노히트노런 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284호, 다저스 역사상 25번째 노히트노런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게 됐다.
한편 퍼펙트 게임(Perfect Game)은 선발 투수가 9이닝 동안 타자를 단 한 명도 루상으로 보내지 않고 승리한 경기를 말한다.
라미레스 실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라미레스 실책, 아깝지만 커쇼의 퍼펙트게임은 다음기회에" "라미레스 실책, 커쇼 멋있다" "라미레스 실책, 아 커쇼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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