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7월 정기인사가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인사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경기도 관계자는 19일 "아직 7월 정기인사와 관련해서 방향도 잡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8년만에 (도지사가)바뀌었다"며 "최소한 7월은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추세대로 보면 정기인사는 8월 이후로 갈 공산이 크다"며 "새로 부임하는 도지사도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면면을 파악해야 하고, 또 조직개편도 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내 26개 산하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와 관피아 문제 점검 등 여러 외생변수들도 고려해서 아마 올해 정기인사의 줄기가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호흡을 맞출 초대 경기도 대변인 공모에 들어갔다.
대변인 공모는 10일가량 진행되며 이후 3일간의 원서접수와 선발심사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신원조회 등을 거쳐 7월10일께 결정된다.
현재 초대 대변인에는 채성령 남경필 당선인 '혁신위위원회' 대변인이 유력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채 대변인이 아닌 제3의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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