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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키르기스스탄서 알루미늄 규소철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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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포스코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알루미늄-규소철 원료생산공장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알루미늄-규소철(FeSiAl)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알루미늄-규소철은 철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제거하고 순도를 높이는 첨가제로 쓰인다.

포스코는 그동안 중국산 규소철(FeSI)을 사다 썼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연산 7만t 규모 공장이 가동되는 키르기스스탄 타쉬쿠모르에서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연간 1만4000t의 알루미늄 규소철을 공급 받을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공장이 착공되면 키르기스스탄의 저렴한 인건비와 저렴한 전기공급, 세제 혜택으로 인해 중국산에 비해 25% 낮은 가격으로 첨가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두 나라간 국가간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키르기스스탄은 자원을, 카자흐스탄은 기술력을 제공해 이 가운데 일부를 포스코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초로 이 물질의 제조 특허를 획득한 국립 광물 가공 연구센터를 갖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양국 정부의 요청으로 총 투자비 9800만 달러 중 2800만 달러를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구매권을 확보했다.

포스코는 키르기스스탄산 제강용 탈산제를 확보할 경우 연간 8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관련 사업인 마그네슘 제련과 수력 발전으로 사업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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