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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사대상 오른 엄마들, 이번엔 ‘윗선 김 엄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검찰 용인 자택서 체포, 유병언 도피 의혹 수사…‘원조 김 엄마’ 추적 작업도 병행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엄마 시리즈’에 ‘윗선 김엄마’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자택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 김모(여)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검찰이 추적 중인 ‘김 엄마’와는 다른 인물로 원조 ‘김 엄마’보다 더 윗선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경찰 병력을 포함해 6000명을 투입 ‘김 엄마’와 ‘신 엄마’를 찾고자 했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서야 했다.


검찰이 쫓던 ‘신 엄마’는 13일 변호사를 대동한 채 검찰에 자수했다. 검·경 인력 수천명이 투입돼도 찾지 못했던 ‘신 엄마’가 자기 발로 검찰에 들어서면서 자수 배경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검찰은 ‘김 엄마’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윗선 김 엄마’ 체포에 성공하면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소재파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윗선 김 엄마’가 유 전 회장 도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윗선 김 엄마’가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씨 도피를 도왔는지, 현재 유병언 일가의 소재를 알고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윗선 김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원조 김 엄마’ 체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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