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을 위해 운영하는 ‘해피 맘’ 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산부인과 전문 강사를 초청,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건소 3층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해피 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실은 임신 징후, 산전요가 등 분만을 도와주는 라마즈 호흡법 교육을 통해 출산의 긴장과 공포를 줄이고 분만 통증을 완화해 자연분만을 유도하고 모유 수유 등을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산후 진찰 및 여성 질환 검진 등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외래 산부인과 유치로 유능한 의료진을 확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의 분만의료 취약지역 외래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됨으로써 국비 1억원, 도비 60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7월부터 진도한국병원에서 외래 산부인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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