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3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하락 중이다.
이라크 정세 불안으로 내전 위기가 고조되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서방 주요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주식시장도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1만4878.00, 토픽스지수는 0.6% 내린 1230.5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은 오전 10시5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0.02% 하락한 2051.38, 선전종합지수는 0.01% 내린 1066.4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날 5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제성장 둔화 우려까지 감당하고 있다. 게다가 왕바오안(王保安) 재정 부부장(차관)이 이례적으로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경고해 불안감을 키웠다.
왕 부부장은 재정부 연설에서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과잉설비와 지방정부 채무의 급격한 증가"라면서 "이 두 가지 문제로 인해 중국이 금융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21% 상승한 2만3224.12, 대만 가권지수는 0.24% 내린 9182.68에 거래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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