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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도피 도운 운전기사 양회정씨 차량 금수원서 발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운전기사 양회정씨의 차량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발견됐다.
11일 오후 10시30분께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들은 금수원 주차장에서 양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발견해, 20여 분 동안 내부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운동화와 종교CD를 비롯한 일부 소지품만 발견됐고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
양씨는 현재 유 전 회장의 은신처를 마련하고 각종 심부름을 도맡아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다.
양씨의 차량에선 종교 관련 CD와 주차권 등이 나왔고, 검찰은 이 차량을 압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검경은 대대적 수색에도 불구하고 양 씨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했다.
한편 금수원 내부가 워낙 넓은데다가 여전히 수색에 반발하는 신도들도 있어 오늘도 꽤 늦은 시간까지 수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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