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4년 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 공모’에서 사회적기업인 산영영농조합법인(대표 방기환)의 ‘산야초 발효식품가공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으로 선정으로 총 5억원의 사업비(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산야초 발효식품가공사업‘은 귀리와 생치황, 구절초, 들쑥과 민들레 등 산야초를 이용해 떡과 고추장, 선식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시와 산영영농조합은 전북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 갖고 조만간 제품을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로개척을 통해 가공사업이 성공할 경우 자활기업으로 설립하여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복지대상자 등 근로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긍심과 자활자립의지를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은 농어촌·도농형·도시형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업의 특성화, 신규 사업아이템 도입 등을 통해 자활사업 성과를 높이는 지역단위의 자활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만의 특화된 자활사업을 위하여 지역특화형 우수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발굴하고 자활사업 프로그램를 다양화함으로써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저소득층이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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