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임스·던컨, NBA 결승서 외나무 대결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제임스·던컨, NBA 결승서 외나무 대결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팀 던컨[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첫경기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다. 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맞붙었다. 일곱 경기까지 이어진 혈투에서 승리는 마이애미에게 돌아갔다. 르브론 제임스(30)는 평균 25.3득점 10.9리바운드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상대 팀의 선봉장 팀 던컨(38)은 그를 안아주며 축하를 건넸다.

두 선수는 2007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다정하게 포옹했다. 당시 샌안토니오는 제임스가 이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무패로 제치고 우승했다. 던컨은 제임스에게 "곧 너의 시대가 올 거야"라고 위로했다. 그의 말대로 제임스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2010-2011시즌부터 마이애미를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세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다.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던컨은 "마이애미를 다시 만나게 돼 행복하다. 지난 시즌 경험이 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NBA 공식 홈페이지는 '오랜 친구가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Old friends meet again in Finals)'고 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마이애미가 2승 1패로 우세했다. 지난해 10월 20일에는 제임스가 없는데도 121-96으로 이겼다. 던컨은 21분 동안 9득점에 그쳤다. 지난 1월 27일 경기에서는 24분 동안 23점을 넣었지만 여섯 선수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 101-113으로 졌다. 제임스는 28분 동안 18득점 7리바운드 6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던컨은 지난 3월 7일 패배를 설욕했다. 33분 동안 23득점 11리바운드로 선전, 제임스가 19득점 8리바운드 7도움으로 분전한 마이애미를 111-87로 제압했다. 당시 38점을 넣은 벤치(후보선수진)는 여전히 평균 연령(30.4세)이 높은 주전들의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 핵심은 많은 패스와 돌파다.

제임스·던컨, NBA 결승서 외나무 대결


샌안토니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패스(305.7회)를 세 번째로 많이 했다. 도움에 의한 득점(51.3점)도 세 번째로 많았다. 돌파는 두 번째(28.7회)로 많이 시도해 가장 많이 넣었다. 평균 33.6득점이다. 시스템 농구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팀이다. 마이애미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기당 패스 286.1회로 도움에 의한 득점(48.7점)을 다섯 번째로 많이 했다. 가장 높은 야투 성공률(49.7%)과 3점슛 성공률(39.5%)을 자랑했다. 4쿼터에 힘을 내는 특유의 압박 수비도 여전하다. 고른 선수 기용으로 체력을 비축한 뒤 상대를 몰아붙여 질식시킨다.


◆NBA 챔피언 결정전 일정(한국시간)


1차전 6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 주 AT&T 센터
2차전 9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 주 AT&T 센터
3차전 11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 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
4차전 13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 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
5차전 16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 주 AT&T 센터
6차전 18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 주 AT&T 센터
7차전 21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 주 AT&T 센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