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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제임스 파울 유도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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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벼랑 끝에 몰린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기사회생했다. 29일(한국시간)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다섯 번째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3-90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두 번째 승리(3패)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를 모면했다.


영리한 경기 운영이 주효했다. 상대 주포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출장 시간을 최소화했다. 르브론 제임스다. 3쿼터 초반까지 파울 5개를 저질러 24분21초밖에 뛰지 못했다.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슛 감각은 무뎌졌고, 결국 7득점하는데 그쳤다. 크리스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가 각각 20득점과 18득점으로 선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했다.


제임스의 공백에 수비마저 흔들린 마이애미는 상대 주포 폴 조지에게 37점을 허용했다. 데이비드 웨스트와 랜스 스티븐슨에게도 각각 19점과 12점을 내줬다. 인디애나는 네 번째 경기에서 무득점 5리바운드에 머문 센터 로이 히버트까지 더블-더블(10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부진에도 상대를 끈덕지게 따라붙었다. 특히 종료 16초 전 라샤드 루이스가 3점슛을 꽂아 점수 차를 1점(90-91)까지 좁혔다. 이어진 수비에서 웨스트가 자유투를 한 개만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종료 4초를 남기고 보쉬의 손을 떠난 3점슛이 림을 빗나가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화룡점정을 이루지 못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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