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와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국 정보통신(IT)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스마트 코리아 포럼 인 재팬 201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전시는 한국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유망 ICT기업을 일본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대형 수출로드쇼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총 5개 분야에서 47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바이어로는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NEC 등 굴지의 일본 IT기업 등이 함께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 '한국 IT 산업 동향 세미나'를 같이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최근 한국의 각종 안전사고 소식으로 인해 바이어들 일본사이에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ICT 산업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정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최근 엔저, 원화강세,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많은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의 경제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일기업의 협력관계 강화 및 유망 한국 IT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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