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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동사는 철강 시황 불황기에 더 돋보이는 기업으로 변화되었다고 판단한다. 이는 2013년 12월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와의 합병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하이스코는 과거 철강 시황이 불황인 구간에서 원가 하락으로 이익 및 주가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 즉, 동사는 이익의 40%가 현대기아차로 납품되는 자동차용 강판에서 발생한다. 자동차용 강판 가격은 6개월간 고정된다. 또한 가격은 현대기아차의 이익률 및 현대기아차의 차강판 구매 정책과 상관성이 높다. 따라서 철강 시황과의 상관관계가 다른 품목들에 비해 높지 않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철강 시황이 예상보다 악화되어 철광석과 석탄 가격 하락폭이 클 경우 원가 하락이 상당부분 동사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철광석과 석탄의 Spot 구매 비중이 높다는 점도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동사에 긍정적이다. 또한 동사는 수출 비중이 28%에 불과한 반면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은 전량, 고철은 5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원화 강세는 동사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3%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예상치는 2,932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2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요인은 1) 판매량 증가로 고정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가 2분기에는 분기 전체로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이 급락해 판재류의 톤당 Spread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3) 봉형강 가격의 하락폭은 원가 하락폭 보다 작아서 봉형강 Spread의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동사 주가는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P/E 9.7배, P/B 0.6배에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이클 주식은 업황 침체 국면에서는 이익이 급감한 반면 자산 가치가 주가 하락폭을 제한하면서P/E가 높은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현재 동사 주식은 업황 바닥 국면에서도 P/E가 10배 수준에 불과하다. 즉,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대림산업
동사는 2분기에 필리핀 발전소와 싱가포르 지하철 프로젝트 포함하여 0.6조원의 수주를 확보하였으며, 추가적인 발전 프로젝트와 동남아시아에서의 토목 프로젝트를 포함해 1.4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분기에는 최소 2.0조원 수준의 해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입찰 중인 프로젝트 중 쿠웨이트 헤비오일 프로젝트(15~20억불)와 말레이시아 라피드 정유 등의 수주에 성공할 경우 성장에 대한 우려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란 시장(연간 발주 규모 20조원 수준)에 대한 규제 완화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7월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 시장이 열릴 경우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하였다. 울산 및 포천 발전소 관련 공기 단축 비용이 300억원 정도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률은 3.8%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이후에 1분기 반영한 발전 프로젝트 비용과 해외 프로젝트의 예비비 환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진적인 이익률 회복국면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PBR은 0.6x 수준으로 경쟁 건설업체 대비 가장 크게 할인 받고 있다.

순현금 구조로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고, 부진하였던 해외 신규 수주 우려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과도하게 확대된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할 수 있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7,000원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1) PBR 0.6x에서 추가 하락 여지가 크지 않고 2) 1분기 영업이익률을 저점으로 분기별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3) 부진한 해외 수주가 개선될 전망 등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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