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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헤어진 약혼녀의 저주?"
미국 골프채널이 31일(한국시간) "공교롭게도 로리 매킬로이의 2라운드를 앞두고 캐럴라인 보즈니아키가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아침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6타를 까먹어 우승 진군은커녕 공동 24위로 곤두박질쳤다.
보즈니아키는 마녀로 분장해 '마술 항아리'처럼 생긴 그릇에 무엇인가를 휘젓는 사진으로 바꿨고, 매킬로이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첫날 63타 보다 무려 15타나 더 치는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는 에피소드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파혼 직후 곧바로 출전한 유러피언(EPGA)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을 일궈낸 반면 보즈니아키는 테니스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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