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옛날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은퇴 5년7개월 만에 골프대회에 등장한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소식을 인용해 "소렌스탐이 '아메리칸센추리챔피언십'이라는 유명인골프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오는 7월18일 미국 네바다주 레이크타호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무대다. LPGA투어 통산 72승을 수확한 소렌스탐은 2008년 은퇴해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업가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릭 로든, 미국프로풋볼 쿼터백 트렌트 딜퍼 등 왕년의 스포츠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스테이블포드시스템으로 플레이를 펼친다. 알바트로스 10점을 비롯해 홀인원 8점, 버디 3점, 보기 0점 등 홀마다 정해진 타수를 점수로 환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소렌스탐은 "나 자신을 유명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골퍼일 뿐"이라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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