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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곡물가 오른다…주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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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 오르며 가격인상 억제요인 제한 영향
롯데칠성·KT&G·농심·CJ제일제당 등 수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엘니뇨로 올 하반기 곡물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이 제한되면서 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투자증권 '하반기 전망: 곡물가격이 움직인다'라는 보고서에서 이경주 연구원은 "하반기에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면서 곡물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대비 상승하는 엘니뇨현상은 많은 경우 소맥 등 곡물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며 "2014~2015년 곡물 재고율은 전년의 소비 부진으로 높게 발표됐지만 앞으로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생산 전망이 하향되며 낮아질 위험이 있고, 무엇보다 2012년 하반기 이후 곡물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화가 강세지만 곡물 변동성이 더 커 곡물수입가격이 10% 전후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곡물달러가격 상승비용 부담은 상쇄되지만 곡물가격이 변동성이 더 커 곡물수입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은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도 있어 분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화부채가 많은 업체는 환율 하락 당일부터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그 수혜는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제과, 롯데칠성 순으로 크다고 짚었다.


곡물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시장 외적 요인이 약화돼, 곡물가격 상승이 제품가격에 전가될 것으로 보여서다. 이 연구원은 "곡물은 공급 증가가 가능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격 인상은 수익성 개선의 계기가 될 공산이 크다"면서 "롯데칠성은 가격 전가력이 가장 우수한 업체이고, KT&G농심은 대체품과의 가격 괴리, 최근 가격 인상 시점 등 모든 면에서 가장 강한 인상 논리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식품의 업그레이드, 라이신 개선 외 원화 강세의 최대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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