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수험생이 참여하는 중국 대입시험이 다음달 치뤄진다.
중국 교육당국은 보통고등학교(대학교) 학생모집고사(약칭 가오카오)가 오는 6월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중국 교육부가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31개 성·직할시·자치구에서 진행되는 '가오카오'에 등록한 학생은 939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7만명, 3%가량 증가했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일반고교와 직업계고 출신 학생이 각각 26만명·11만명 늘고 농촌지역 학생이 17만명 증가했다"며 "재수생은 10만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1978년 시작된 산아제한 정책의 영향으로 '가오카오' 응시생은 2008년 1040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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