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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심할 수 있는 ‘위생공원’ 만들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관악구, 오존수 발생기 등 갖춰 공원 내 곳곳 소독하는 ‘공원 놀이터 소독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공원 놀이터 소독반’을 운영한다.


지난해 9월부터 두 달에 걸쳐 64개 어린이공원을 소독한 바 있는 구는 주민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전담반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한 것이다.

특히 ‘공원 놀이터 소독반’은 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시설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탁방식이 아닌 직영으로 오존수 발생기. 소독차량 등 소독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직영소독으로 연간 8000여만원의 관리예산이 절감되며, 소독반 운영의 우수성과 예산 절감사항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창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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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에서 도입한 소독방식은 산소, 물, 전기를 이용한 오존수 방식으로 사람에게는 해가 없이 유해물질을 강력하게 잡아내며 한 번 소독으로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구는 3개월에 걸쳐 하루 2~3개소 공원 놀이터에 소독작업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며, 소독완료 일자와 효과 지속기간을 알리는 ‘소독완료 인증마트’를 부착해 주민들에게 소독여부를 알려 위생 안심공원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손녀와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은 “모래 놀이터에서 아이가 놀때마다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아 찜찜했는데 소독완료 인증마크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모래뿐 아니라 놀이기구도 물청소를 다 해주니 기분까지 상쾌해진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돼야한다”면서 “주민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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