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의 토요일 체험활동을 위한 민간단체의 우수 프로그램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가 초·중·고등학생의 토요일 체험 활동을 위한 ‘지역울타리 토요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지역울타리 토요프로그램’은 지역 민간단체 및 기관 우수한 토요 프로그램을 175교육프로그램에 접목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보호 울타리처럼 지역사회가 앞장서 청소년들을 감싸며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역사회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활용한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해 프로그램당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로 교육 프로그램 수행 경험과 운영 능력이 있는 관악구 소재 법인, 사회적기업, 비영리민간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기관 또는 단체 현황, 사업계획서 등을 지참 후 교육사업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진로상담·문화·예능·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토요 동아리프로그램도 신청가능하다.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의원회에서 프로그램 운영방안, 지역사회 연계방안, 사업수행의 실효성 등을 평가해 6개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8개 기관이 ‘1318 라디오는 내친구’ ‘청소년 노래창작마당 반짝반짝’ ‘서울을 걸으면 세계가 보인다’ ‘우리의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야 봉사가자’ 등 10개의 지역울타리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청소년 2500여 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고경인 교육사업과장은 “학교, 지역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울타리 내에서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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