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29일 미디어 사전공개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각기 다른 주제로 공간을 나눠 전시관을 꾸렸다.
디자인존에는 새로운 프론트룩 디자인을 보여주는 차종을 전시했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에 처음 적용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전면 그릴 디자인이 특징으로, 뒤이어 출시된 SUV차량 QM5와 SM3 네오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향후 출시될 신규 차종에도 차용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노베이션존에서는 전기차 SM3 Z.E.와 엔진 다운사이징 모델 SM5 TCE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SM3 Z.E.는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 780대 가운데 453대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차며, SM5 TCE는 국내에 다운사이징 모델이 거의 없을 때 선도적으로 시행한 모델이다.
이밖에 르노존에는 본사인 르노의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와 르노삼성의 향후 디자인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모델로 세단과 SUV, 미니밴의 특징을 따와 디자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한편 그간 일궈온 혁신에 새로운 감성 디자인을 더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부산=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