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편의점 씨유(CU)가 다음달 1일부터 8월 15일 광복절까지 '힘내자 대한민국! CU가 함께 합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과 독도를 응원하는 'CU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CU는 2012년 대한민국 독자브랜드 전환 시 고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간판에 표기했던 'with Familymart' 문구를 모두 제거하고 대한민국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태극 문양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유니폼에도 부착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대한민국 독자브랜드 전환 이후 지난달 코스피 주식상장을 통해 일본훼미리마트(JFM) 지분을 모두 정리하면서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편 CU는 '창립기념 토종브랜드 1+1 행사'를 통해 주요 카테고리 총 18개 인기 상품들의 증정 행사를 다음달 내내 진행한다. 월드컵 시즌에는 16강 기원 'Special One' 할인, 야식ㆍ먹거리 행사, CU멤버십 무한더블적립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영토 독도 응원탐방기' 행사를 통해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CU가맹점주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8월에는 CU원정대를 선발해 '자전거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이 밖에도 'CU광고제'와 함께 다양한 SNS 이벤트를 열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 동시에 월드컵도 앞두고 있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기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