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코리아 유레카(EUREKA)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2009년 유레카 준회원 국가로 가입한 이후 매년 개최하는 산업기술 국제행사로 한국과 유럽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이 목적이다.
올해에는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라르 제이콥 힘 노르웨이 통상수산산업부 차관 등 한국과 유럽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유럽 기술협력 워크숍과 R&D매치메이킹, 우수사례 시상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혁신을 향한 한-유럽간 연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랜트, 생명공학, 녹색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4개 분야 기업 발표와 유레카 모범 프로젝트 사례 발표, 한-유럽간 기술협력 전망 포럼 등을 예정됐다.
또 국내외 기관간 200여건 이상의 R&D 매치메이킹이 이뤄지며, 국내 업체인 에이시에스가 참여했던 '유비커터스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등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정만기 실장은 "적극적인 유레카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세계 최대의 R&D 네트워크를 확보해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기술강국과 양자간 공동R&D펀드를 조성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유레카를 비롯한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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