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현대공업,1분기 영업익 39.2억…전년比 8.1% ↑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공업은 올 1분기 실적 연결 기준 매출액 434억원, 영업이익 39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8.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공업은 호실적 배경으로 올 초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현대공업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관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현대공업 전체의 실적을 견인했던 북경현공기차부건유한공사의 경우 일부 제품이 다스로 이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강현석 대표이사는 “중국 법인의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회사 전체의 실적이 국내와 중국 중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1969년 설립된 현대공업은 자동차 시트를 비롯해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등 자동차 내장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대차에 적용되는 자동차 시트의 약 40%(현대차 자체 생산량 제외)와 현대차에 적용되는 암레스트의 약 90%를 과점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