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6월 2일과 3일 소공동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제회의를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2005년부터 매년 한은 창립(6월 12일)을 기념해 진행해온 행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주요국 중앙은행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도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와 베리 아이켄그린 UC 버클리대 교수, 하버드대의 로버트 배로, 데이빗 블룸 교수 등 내로라하는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와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맡는다. 회의는 4개의 논문 발표와 종합토론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만찬 기조연설자는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이다. 이번 회의에는 엔저 정책으로 우리나라와 신경전을 벌였던 일본은행(BOJ)의 키쿠오 이와타 부총재도 5세션의 토론자로 참석한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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