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익시설 부족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 위해 시설 임대해 개방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충훈 순천시장 후보는 20일 신대지역주민들을 위해 평생학습 지원시설을 확대하고 도서관 등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을 지원해 주민들의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대택지개발지역은 향후 3만명의 인구 유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약 4천여세대 1만2천여명이 입주해 도시를 형성해가고 있지만, 편익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 연계할 방침이다. 먼저 신도시인구 3만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도서관과 동사무소 기능의 행정타운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충 된다.
또한 공립영유아시설(0~2세 돌봄)설립과,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 세미나실 등 아파트 공동시설을 활용한 방안이 도입된다. 이 안이 현실화되면 주민이 부담하는 관리비의 몫은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주민들과 협의가 이루어지면 관련 시설들을 장기적으로 임대해 관리할 수 있어 주민들은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 후보는 “시의 예산 한계에 따른 신대지역의 주민 편익시설 확충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아파트 시설물을 시가 임대해 주민들에게 다시 돌려드린다면 시와 주민이 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대지구는 그동안 택지개발 공사가 마무리 되어 현재 기부체납을 위한 인수이계가 진행되고 있으나, 순천시로 최종 인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조후보가 구상한 신대지역 평생학습 지원은 기존 시설을 최대 활용한 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우선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편 조충훈 순천시장 후보의 교육정책은 전국 최초로‘평생학습도시 1호’,‘기적의도서관’유치로 순천을‘도서관의 도시’로 이끌었다. 또‘친환경급식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무상급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순천지역 중학교에 이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확정하고 읍·면지역 전면지원과 지난해부터는 동(洞)지역 17억을 지원해 2015년 전면 확대를 앞두고 있는 등 ‘평생학습’을 가속화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