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해외인턴십 확대, 수영/승마 등 의무체험학습 지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14일 “평생학습도시인 순천교육이 평준화 이후 교육현장의 경쟁력이 뒤떨어지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며 “타 지자체로 빠져나가고 있는 우수학생 등 순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순천학생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교환학생, 회외인턴십제도 등을 확대 지원하고,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칭)안전평생교육학교’이수제를 도입해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찾겠다”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21세기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교육의 화두는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개발’이다”며, 학생들이 성향에 맞는 끼를 발산케 하도록 하고, 현장체험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는 교육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예비후보는 “교육당국과 논의해 우리지역 학생들의 미국, 중국 등 외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가 도전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과 지역사회가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 교육담당공무원의 마인드와, 교육당국의 관련 교사들의 글로벌역량을 갖추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교사 등)의 해외연수에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순천교육환경을 글로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교육관련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초등학생 체험학습 수영. 승마 체험교육 지원 △순천학생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지원 △고교생 완전무상급식실시 확대 △초·중·고 운동부창단 지원 △예술고등학교 유치 △공립 영아보호소 설치 △신대지구. 신도심 공공도서관 건립 확충 등 이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안전평생교육학교 이수제‘를 위한 ‘의무안전교육지원관련 조례’ 재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7월 개장하는 매곡동 시립수영장과 시립팔마수영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안전평생교육학교 이수제’는 시가 수영장 등 시설을 제공해 학생들이 수영, 구명조끼착용법, 심폐소생술조기체험, 소화기사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체험하도록 해 안전에 대비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관내 학교 교육환경에 소요되는 경비 등을 보조할 수 있는 ‘순천시 교육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변화하는 학교교육의 현장과 규모에 걸맞도록 교육관련 전문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지원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충훈 예비후보는 지난 4.11순천시장 보궐선거 때 서울, 경기 권 학생을 위한 ‘서울순천학숙공사 건립’공약이 공사를 마치고 올 4월에 준공했다. 35실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70명의 순천학생들이 생활하면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 부모님들의 근심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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