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기가 호주로 간 까닭은?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삼성전기가 호주로 간 까닭은? 전자가격표시기(ESL)
AD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기가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 ESL)로 북미, 유럽시장에 이어 호주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삼성전기는 지난 14일과 15(현지시간)일 이틀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Customer Show' 에서 ESL 체험존을 설치, 제품 기술력과 최적의 매장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유통과 마케팅 서비스, 모바일, 결제 등 IT서비스를 총 망라한 호주 유일의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ESL을 내세운 삼성전기를 비롯해 글로벌 결제서비스 회사인 인컴(InComm), 비자(VISA),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유통과 결제 관련업체 60개 이상이 참가했다.

삼성전기는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자격표시기와 제품 솔루션까지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호주 거래선들과도 이번 기회를 맞아 접촉했다는 후문이다.


ESL은 제품 가격과 정보를 종이가 아닌 전자표시기에 나타내는 장치다. 대형 마트 등 매장에 ESL을 설치해 두면, 제품가격이 바뀔 때마다 라벨을 새롭게 달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매장내 상품별 정보를 중앙 관리 서버에서 관리할 수 있고, 매장 가격정보를 동시에 대량으로 변경할 수 있어 매장 주인도 효과적으로 물품을 관리할 수 있다. 소비자 역시 스마트 기기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대형 매장 내에서 찾을 수 있고, 반짝 세일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래픽 ESL,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ESL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가 내장된 ESL 태그도 함께 전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고객들이 상품을 고를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부가정보 확인과 인앱결제(IAP)가 가능해 편리성이 크게 향상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ESL의 현재 세계시장 규모는 약 5억2000만달러(5600억원)이며, 매년 30~40%씩 성장해 오는 2017년이면 19억달러(2조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북유럽 등 유럽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ESL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국, 독일에 이어 호주에서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유통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