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파통신측정기 실습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서울전파관리소는 오는 22일 서울시 구로구 궁동 청사에서 수원공업고등학교 전자공학과 학생 50여명을 초청해 일일 ‘전파통신측정기 현장실습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능력에 따라 대우받도록 하는 정부의 특성화고교 육성 방침에 맞춰,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과 산업현장에 알맞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도와주고자 마련됐다.
참가 고교생들은 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지능형 전파감시시스템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해 전파품질 측정과 전파혼신 발생 방향, 혼신원인 등을 찾아내는 방법 등을 체험한다.
전파혼신 탐지 등에 사용하고 있는 측정기와 네트워크분석기, 휴대용 전파방향탐지기, 이동전파측정시스템을 직접 작동해 보고, 혼신조사 담당자의 강의(전파이론과 혼신처리 사례, 전자파 특성 설명 등)와 토론에도 참여한다.
권은정 서울전파관리소 전파업무1과장은 “더 많은 고교생이 다양한 전공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교 연계 실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파관리소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이공계 대학·고교생 500여명을 초청해 전파에 대한 이해와 산업 현장 경험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