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 '탁류(濁流) 속에 핀 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유가증권 100년의 역사를 조망하기 위해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는 미두(米豆)꾼들의 삶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격동의 시기였던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안에서 초기 증권시장의 혼란기를 거쳐 지금은 전자증권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특별전시는 당시의 경제·사회는 물론 우리 국민들의 잃어버린 삶의 기억까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행사는 오는 27일 예탁원 일산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예탁원 일산센터 로비 1층,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여의도 본원 1층 문화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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