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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친정팀' 함부르크, 사상 첫 강등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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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22·레버쿠젠)의 친정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 리그) 소속 함부르크SV가 사상 첫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함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부 리그 3위 팀 그로이터 퓌르트와 한 골씩 주고받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함부르크는 합계에서 동률을 이루고 원정 다 득점에서 앞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는 최하위인 17-18위 두 팀이 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6위는 2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가 출범한 1963년부터 한 번도 2부 리그로 내려가지 않은 유일한 팀이지만 올 시즌 16위에 머무른 뒤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도 2010년 함부르크에 입단해 세 시즌을 뛰었다. 같은 기간 팀은 각각 8위와 15위, 7위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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