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올 시즌 세리에A 우승 팀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3-0으로 이겼다. 전반 8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5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전반 40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의 시즌 최종성적은 33승3무2패(승점 102). 2006-2007시즌 인테르밀란의 97점을 뛰어 넘은 세리에A 역대 최고 승점이자 처음으로 100점을 넘긴 클럽으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점대를 돌파했다.
유벤투스는 홈 전승 기록도 세웠다. 안방에서 열린 19경기에서 47골을 넣고 7실점만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리그 세 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하며 3년 연속 세리에A를 제패했다. 통산 30회로 최다우승 기록을 이어가며 인테르밀란, AC밀란(이상 우승 18회)과의 격차를 벌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