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9일 로엔에 대해 올해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분기보다 더 낙관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로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5%나 웃돌았다"며 "별그대 OST와 썸, 아이유 등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음원 유통 부문 수익 기여도가 증가한데다 시스타 소속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도 영업이익에 일부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정액 모델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경기영향이 제한적인데다 스마트폰의 MP3화로 인해 가입자 순증세는 지속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낙관적"이라며 "상반기 인상되지 않은 단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1000억원의 현금으로 추가적인 기획사 M&A를 추진할 경우 시너지도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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