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부터 인플루엔자와 눈병, 식중독,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4개 질병의 위험도를 예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예보는 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진료데이터와 ㈜다음소프트의 트위터 데이터를 연계 분석한 모델을 통해 나온다. 진료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의 등락률과 SNS빈도수를 근거로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해 알리는 방식이다.
질병별로 지역과 연령을 구분해 '관심-주의-경계-위험' 등 4단계로 위험도를 표시한 뒤 각 단계별로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알려준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NS 데이터와 융합해 질병 발생과 확산 추이를 보다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해당 질병에 대한 인식도를 높여 예방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질병 예보는 건보공단 사이트(http://hi.nhis.or.kr/)를 통해 알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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