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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팽목항 조용한 방문, 이상호 기자 "눈물 훔치며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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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팽목항 조용한 방문, 이상호 기자 "눈물 훔치며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로" ▲박원순 서울시장, 팽목항 조용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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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팽목항 조용한 방문, 이상호 기자 "눈물 훔치며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았다.


박원순 시장은 14일 오후 8시50분께 사전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습을 나타냈다. 같이 온 수행비서는 밖에 대기시킨 채 체육관 안으로 들어온 박원순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4일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시장 종종 눈물 훔치며 피해 가족 당 1~20분씩 대화 나누며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의 진도 방문은 현장에 있는 기자들은 물론 실종자 가족들도 알지 못한 방문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1시간 15분가량 진도체육관에 있던 가족들과 만난 후 9시45분쯤 팽목항으로 향했다.


박원순 시장은 팽목항에서도 실종자 가족을 만난 뒤 상황실을 들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인터뷰는 거절하고 조용히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팽목항 방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원순 팽목항, 언제 왔다 갔어" "박원순 팽목항, 그렇구나" "박원순 팽목항, 조용히 왔다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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