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스티렌정의 임상 결과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관계자는 "까다로운 모집조건으로 임상시험을 위한 피험자 모집이 늦어져 임상이 지연 되었을 뿐"이라며 "임상은 지난 3월에 완료됐으며 최근 유용성을 입증한 최종결과보고서 및 논문게재 예정 증명서 제출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말까지 스티렌정의 'NSAID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 적응증의 유용성 임상시험 자료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해 업계에서 논란이 됐다.
만성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정은 누적매출액이 수천억원이 넘는 동아에스티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티렌정 임상은 30억원 이상이 소요된 대규모 임상"이라며 "임상의 조건과 규모, 제제조치에 따른 피해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적 유용성 입증을 못해 급여제외(급여 제한 포함)된 다른 제품과의 형평성 논란 자체가 불평등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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