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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우승경쟁 최종 승자…2년 만에 정상 탈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맨시티, EPL 우승경쟁 최종 승자…2년 만에 정상 탈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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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27승5무6패(승점 86점)로 2위 리버풀(승점 84점)을 2점 차로 따돌렸다.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초반부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맨시티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우승을 향한 맨시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에는 나스리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센트 콤파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어 쐐기 골까지 성공시켰다.


막판까지 우승을 다투던 리버풀이 같은 시간 뉴캐슬에 2-1로 역전승하며 사력을 다했으나 트로피는 맨시티의 몫으로 돌아갔다. 우승이 확정되자 맨시티 홈팬들은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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