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구자철(25)이 시즌 2호 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자철은 10일(한국시간) 홈구장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에서 1도움을 올려 3-2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맞선 후반 2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야누스 말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지난 3월 30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나온 구자철의 시즌 두 번째 도움이다. 올해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은 1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마인츠는 후반 37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묶어 16승5무13패(승점 53)로 7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마인츠가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건 2011-2012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지동원(23)이 교체로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이겼으나 마인츠에 승점 1점이 뒤져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내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