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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오전중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수색 만 하루 넘게 중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진도(전남)=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 26일째인 11일 오전 사고해역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만 하루 넘게 중단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3시49분께 수색작업을 잠정 중단한 뒤 지금껏 입수하지 못하고 있다. 풍랑예비특보까지 내려져 수색작업에 참여하던 일부 선박은 피항했고 바지선에 탑승 중인 일부 잠수부도 육지로 피신했다.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끝나고 중조기로 접어드는 이날 최고 3m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수색은 내일 오전에야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조기에는 실종자 수색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희생자 7명을 수습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지금까지 실종자는 29명, 희생자는 275명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초속 10~14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1.5~2.5m로 일다가,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며 바람은 초속 12~18m, 파도는 2~3m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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