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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선두 "가자,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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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 3라운드서 4언더파, 박준원 공동선두서 '우승컵 경쟁'

박상현, 선두 "가자, 우승까지~" 박상현이 매경오픈 셋째날 8번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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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꽃미남' 박상현(31ㆍ메리츠금융)이 5년 만의 우승기회를 맞았다.


10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ㆍ6942야드)에서 이어진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10언더파 206타)로 나섰다.

박상현은 이날 13번홀(파4)까지 1타를 줄이다가 막판 14,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09년 SK텔레콤오픈과 힐튼남해오픈에 이은 통산 3승째 도전이다.


그동안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지난해 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Q)스쿨을 4위로 통과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1월 미니투어인 KGT 윈터투어 1차전에서 우승컵을 수확해 일단 출발이 좋다.

박준원(28)이 14~17번홀의 4연속 버디에 힘입어 박상현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고 황중곤(22)이 2타 차 3위(8언더파 208타)에 포진했다. JGTO 더크라운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형성(34)은 공동 22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상금왕' 강성훈(27)은 공동 28위(1언더파 215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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